매일신문

상주시 환경공무직 안전 위해 ‘한국형청소차’ 도입.. 100L짜리 쓰레기 봉투도 없앤다.

기존청소차보다 안전 기능 탁월...100L 쓰레기 봉투 생산 중단 75L로 바꿔.

기존 청소차보다 안전성과 편의성이 대폭 개선된
기존 청소차보다 안전성과 편의성이 대폭 개선된 '한국형 청소차' 4대가 4일 경북 상주시청에 도착했다. 상주시 제공.

경북 상주시가 환경공무직 직원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기존 청소차보다 편의성이 대폭 개선된 '한국형 청소차'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또 무게감 때문에 직원들의 부상 우려를 안고 있는 100L짜리 '종량제 쓰레기 봉투'를 75L로 교체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국형청소차'는 환경부에서 개발한 것으로 ▷작업자가 청소차에 매달려 가는 것을 개선한 작업자 전용 탑승 공간(2인용)▷작업자 움직임을 운전석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는 360도 어라운드 뷰 시스템 ▷끼임 등 사고 발생시 작동이 멈추는 안전 멈춤바▷양손조작 안전스위치 등 기존에 없던 안전 기능을 갖추고 있다.

상주시의 청소차량은 모두 40대로 이번에 4대를 교체했는데, 내구연한이 경과된 차량을 단계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1대당 가격은 1억2천만원으로 기존 청소차량보다 4천500만원 정도 더 비싸다.

상주시는 또 환경공무직들의 근골격계 부상의 원인으로 지목돼 온 100L 종량제봉투 제작을 중단하고 75L 봉투를 다음달부터 생산·보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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