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이 되면서 주말 영향(또는 주말 효과)이 사라지고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는 모습이다.
4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582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이는 전날인 3일 오후 6시까지 집계된 409명 대비 173명 더 늘어난 것이다.
최근 한 주, 즉 4월 27일~5월 3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769명(4월 27일 치)→679명(4월 28일 치)→661명(4월 29일 치)→627명(4월 30일 치)→606명(5월 1일 치)→488명(5월 2일 치)→541명(5월 3일 치).
이 기간 일일 확진자 수 평균은 624명이다.
이어 5월 4일 치는 전날과 비교해 173명 증가한 중간집계 상황 및 전날 오후 6시 집계 409명에서 132명이 늘었고 오늘은 좀 더 심해진 확산세에 따라 같은 시간 더 많은 확진자가 추가될 수 있는 점을 감안, 700명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 27일 76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후 1주만에 다시 700명대 기록이 예상되는 것.
그러면서 매주 화요일이면 확진자가 급증하는 현상도 재차 반복되는 모습이다.
주말에 평소 대비 감염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영향으로 주말 및 월요일에는 확진자 발생 수가 일시적으로 감소하지만, 화요일이 되면서 주말 및 월요일에 '가려졌던' 확산세가 다시 나타나고, 수치상으로는 확진자 발생 수가 갑자기 증가하는 현상이다.
지난 주의 경우 월요일이었던 4월 26일 512명에서 화요일인 4월 27일 769명으로 200명 넘게 급증한 바 있다.
이어 이번 주도 월요일 500명대에서 화요일 700명대로, 비슷한 수준의 급증 추이가 예상된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집계된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서울 219명 ▶경기 139명 ▶강원 48명 ▶경북 38명 ▶울산 21명 ▶부산 20명 ▶경남 20명 ▶대전 15명 ▶인천 14명 ▶전남 12명 ▶제주 10명 ▶충북 8명 ▶광주 5명 ▶충남 5명 ▶대구 4명 ▶전북 4명.
세종에서는 현재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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