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632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추가됐다.
이는 전날인 3일 오후 9시까지 집계된 484명 대비 148명 늘어난 규모이다.
최근 한 주, 즉 4월 27일~5월 3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769명(4월 27일 치)→679명(4월 28일 치)→661명(4월 29일 치)→627명(4월 30일 치)→606명(5월 1일 치)→488명(5월 2일 치)→541명(5월 3일 치).
평균은 624명.
이어 5월 4일 치는 전날과 비교해 148명 늘어난 중간집계 상황, 전날 오후 9시 집계 484명에서 자정까지 3시간 동안 57명이 추가됐으나 오늘은 확산세가 좀 더 커지면서 전날 대비 남은 시간 더 많은 확진자가 추가될 수 있는 점 등을 감안, 600명대 후반 또는 700명을 넘기는 기록이 작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700명대 기록이 나올 경우 역시 화요일이었던 4월 27일 769명의 확진자가 나온 후 1주일만이 된다.
그러면서 매주 화요일이 되면 확진자가 급증하는 현상이 이번에도 반복되는 모습이다.
이는 주말에 평일 대비 감염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영향으로 주말 및 월요일에는 확산세가 다소 완화하지만, 화요일이 되면서 기존 확산세가 다시 나타나는 현상으로 해석되고 있다.
검사 결과는 대부분 다음날 나오는데, 이에 따라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일요일 영향은 월요일 확진자 규모로 나타나고, 검사 건수가 회복하는 월요일 영향이 화요일 확진자 규모를 결정하는 식이다.
지난 주의 경우 월요일이었던 4월 26일 512명에서 화요일인 4월 27일 769명으로 200명 넘게 급증한 바 있다. 이어 이번 주도 월요일 500명대에서 화요일 600~700명대로 닮은꼴 급증 양상이 예상된다.
이날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이렇다.
▶서울 236명 ▶경기 152명 ▶강원 48명 ▶경북 38명 ▶울산 22명 ▶경남 21명 ▶부산 20명 ▶인천 17명 ▶대전 17명 ▶제주 13명 ▶전남 12명 ▶충북 11명 ▶충남 9명 ▶광주 7명 ▶대구 5명 ▶전북 4명.
현재 세종에서는 확진자 발생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다.
그런데 늘 1·2위를 차지하는 서울과 경기에 이어 강원, 경북, 울산 등 다른 대도시에 비하면 인구가 적은 지역들이 확진자 발생 규모 상위권을 차지한 상황이다.
강원은 외국인 노동자 전수조사(700여명 대상) 결과, 43명의 확진자가 나온 게 현재까지 집계된 확진자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경북의 경우 경주시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데, 주낙영 경주시장도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 음성 판정을 받고 현재 격리에 들어가 있을 정도이다.
울산에서는 최근 전파력이 강한 영국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역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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