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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스마트도시 '시범 인증→최종 인증' 여부 주목

국토부, 인증·등급제 국내 첫 도입 8월 선정

정부가 혁신성과 제도적 환경, 서비스 기술, 인프라를 갖춘 스마트도시에 대해 오는 8월 '스마트도시 인증'을 한다. 대구, 서울, 대전, 울산, 세종, 김해 등 10개 도시가 2019년 시범인증을 획득한 가운데 어떤 도시가 최종 인증을 받을지 주목된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 도시를 정부 차원에서 인증하기 위해 국내 처음으로 '2021년 스마트도시 인증 공모'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도시 인증제는 스마트도시 성과지표 평가를 바탕으로 국내 스마트도시들의 수준을 파악하고, 도시 간 비교가 되도록 인증과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주요 선진국과 기업들은 이미 이 제도를 도입해 각 도시의 수준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정책 추진과 대외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의 유럽 스마트도시 지표가 대표적이다.

평가는 국토연구원이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혁신성, 거버넌스 및 제도, 서비스 기술 및 인프라 3개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국토부는 다음 달 말 지자체의 제안서를 받은 뒤 평가를 거쳐 8월 중 인증대상 도시를 발표한다.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인구 50만 이하 중소도시로 유형을 구분해 지자체별로 5등급으로 평가한 뒤 1~3등급까지 인증을 부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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