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구학생전자도서관의 구독형 전자자료 대출 권수를 확대, 운영한다.
대구학생전자도서관의 구독형 서비스는 지난 3월부터 온라인 독서환경 활성화를 위해 시작한 사업. 매일 새 자료가 추가돼 현재 전자책과 오디오북 등 5만여종의 자료를 제공 중이다. 대여료는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에서 전액 부담한다.
시교육청은 이달 한시적으로 대출 권수를 늘린다. 기존 대출 권수는 1인당 전자책, 오디오북 각 10권이었는데 50권으로 확대한다. 대구 학생, 교직원, 학부모라면 누구나 컴퓨터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 학교 홈페이지, 대구교육포털(에듀나비)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차진 시교육청 미래교육과장은 "신록의 계절인 5월이지만 코로나19 탓에 집안에서 주로 지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때 가족이 함께 대구학생전자도서관의 전자 자료를 통해 '랜선으로 떠나는 책 속 여행'으로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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