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지원센터장 윤성희 전무) 임직원들은 7일 특별 모금한 1천500만원을 구미 금오종합사회복지관에 학대 피해아동 심리검사 등 치료 프로그램 운영 지원비로 전달했다.
임직원들은 지난 4월엔 학대 피해아동 여아 전용쉼터의 리모델링과 기자재 구입 지원을 위해 구미시에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고성민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한마음협의회 사원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최근 학대, 방임, 유기 등으로 인한 피해 아동이 증가해 이들에 대한 심리검사와 치료 등 중요성에 공감해 지난 3월부터 회사 내 나눔로드를 통해 특별 모금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삼성 나눔로드는 사업장 내 산책로에 전자기부함을 설치, 사원증을 접촉하면 한 번에 1천원씩 기부되는 삼성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지난 2015년부터 나눔로드를 운영해 최근까지 6억8천만원의 성금을 조성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아동 120여 명에게 전달했다.
윤성희 지원센터장은 "육체적, 정서적 학대 등으로 손상된 아동들의 마음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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