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4주년을 맞아 10일 오전 11시 대국민 특별연설에 나선다. 이어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국정 전반에 대한 견해를 밝힌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7일 "문 대통령은 특별연설에서 지난 4년을 돌아보고 남은 1년의 국정운영 계획을 밝힐 예정"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이 '특별연설' 형식으로 국민 앞에 서는 것은 지난해 취임 3주년 특별연설 이후 두 번째다.
이번 특별연설은 3주년 때와 마찬가지로 TV 생중계 된다. 연설은 20분가량 진행된다. 이어 40분가량 기자들의 현안 관련 질문에 답한다. 문 대통령이 기자들 앞에서 질문을 받는 것은 지난 1월 18일 신년 기자회견 이후 4개월 만이다.
질의응답에는 코로나19 방역을 고려, 출입기자단이 자체 선정한 기자 20여 명만 참석한다. 질문 세 가지만 받았던 3주년 특별연설 때와 달리 문 대통령이 이번에는 질문 개수를 정하지 않고 소요 시간에 따라 질문을 받기로 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여전히 우리 정부가 도전할 것이 많다"며 "그래서 대통령께서 남은 1년 동안 우리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위주로 말씀하실 것"이라고 해, 문 대통령이 이번 연설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경제 회복을 위한 구상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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