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달성군 도동서원과 화원유원지 일원의 다양한 역사·문화·생태자원을 활용해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화원동산과 도동서원 일대를 개발하는 '낙동가람 수변역사 누림길 조성사업'을 5월에 착공한다고 밝혔다. 완공은 2022년 12월.
'낙동가람 수변역사 누림길 조성사업'은 화원권역인 '화원역사재현지구'와 도동서원을 중심으로 한 '도동유교역사지구'로 나누어 추진한다. 국·공유지 11만㎡에 총사업비 396억원을 투입해 고분역사체험관, 테마공원, 조선5현 역사체험관, 서원스테이 등이 조성된다.
'화원역사재현지구'는 가야, 신라시대의 역사 자원과 더불어 귀족들이 풍류를 즐기던 장소로 아름다운 꽃이 많아 화원이란 지명을 갖게 된 화원권역의 경관 자원을 바탕으로 스토리가 있는 역사문화체험관과 공연장을 만든다. 또 수변 경관과 계절별 꽃을 배경으로 한 상화대공원과 고분공원 등을 조성해 창의적 역사문화 예술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도동유교역사지구'는 지난 2019년 7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도동서원 일대의 다양한 유교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김굉필, 정여창, 조광조, 이언적, 이황 등 조선시대 대표 선비들을 통해 유교 문화를 체험하는 공간과 서원스테이, 서원문화체험관 등을 조성한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기존 생태환경의 보존·개발과 더불어 시민들이 역사문화(가야·신라·유교)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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