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 모내기철이 다가오고 있다. 이른 지역에서는 첫 모내기소식도 들여오고 있다. 경북지역 농촌 들녘마다 모내기를 앞두고 벼 육묘작업에 농민들이 분주한 모습이다.
안동시 풍산읍 계평리에서는 7~10일 정도 싹을 낸 묘판을 논으로 옮겨 굳히기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옮겨진 어린 모는 20~25일 정도의 적응기를 거쳐 논에다 심겨진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도 벼농사를 앞두고 못자리 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벼 육묘 시 어린 모의 생육 적정온도는 15~25℃이고, 최저 온도가 10℃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온도 관리에 나서도록 당부하고 있다.

특히, 벼 못자리 시기에 문제가 되는 잘록병과 뜸묘는낮과 밤의 큰 온도 차이로 쉽게 발생되므로 적정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묘판이 과습하게 되면 밑부분에 벼 뿌리 발달이 불량해지고 심하면 뜸묘가 발생될 수 있으므로 못자리 배수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묘판 위에 부직포 등 피복재를 덮어 주면 저온장해 예방과 급격한 온도 변화 방지에 효과적인데, 낮에는 못자리에 물을 깊이 대어 부직포를 열어주고, 저녁에는 덮어준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5월 못자리 시기 동안 최저기온은 10℃ 이하가 되고 한낮에는 25℃까지 올라가는 큰 기온차가 예상되므로 모내기 전 못자리 환경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라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