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을 털고 돌아온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올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13일 오전 8시 20분(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방문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10일 토론토가 공개한 애틀랜타와의 3연전(12∼14일) 선발 투수 등판 일정에 따르면 로비 레이, 류현진, 로스 스트리플링 순으로 애틀랜타전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5이닝 6피안타 4실점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2승(2패)째를 챙겼다.
지난달 26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투구 중 오른쪽 엉덩이 근육에 불편함을 느낀 류현진은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재정비했다.
IL 해제 후 첫 등판에서 다소 고전한 류현진은 "제구에 문제가 있었다. 다음 경기까지 다시 연구하겠다"고 자평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6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3.31을 올렸다. 아직 2경기 연속 승리한 적이 없다.
애틀랜타 타선은 9일까지 팀 OPS(출루율+장타율) 0.736으로 내셔널리그 15개 팀 중 3위를 달리고 있지만 류현진은 애틀랜타를 상대로 개인 통산 6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 2.37를 기록, 해볼만 한 상대다.
지난해에도 8월 6일 한 차례 등판해 5이닝 1피안타 무실점 8탈삼진의 호투로 선발승을 챙긴 바 있다.
13일 경기는 내셔널리그팀의 홈경기로 열려 지명타자 제도를 활용하지 않는다.
류현진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이던 2019년 10월 7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이후 1년 7개월 만에 타자로 등장해 마운드와 타석에서 류현진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에서 타자로 213타수 28안타(타율 0.178), 1홈런, 12타점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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