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포항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귀비고 ‘아트라운지日月’ 오픈기념 기획초청전

지역 도예가 송영철 작가 개인전 개최
‘포항의 빛과 색·신라의 소리·여명을 담은 소리’ 3가지 테마 작품 전시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귀비고의 송영철 도예가 기획초청전 포스터.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귀비고의 송영철 도예가 기획초청전 포스터.

재단법인 포항문화재단(이사장 이강덕)은 이달 1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귀비고(포항시 남구 동해면) '아트라운지 日月'의 오픈을 기념해 기획 초청전을 개최한다.

귀비고란 삼국유사에서 세오녀가 짠 비단을 보관했던 창고 이름에서 따왔다.

'아트라운지 日月'은 이러한 귀비고의 공간적 서사를 담은 아트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공간이다. 연오랑·세오녀를 비롯해 포항을 모티브로 한 아트상품을 개발하고, 지역 예술가들의 우수한 작품을 발굴해 소비자와 연결해 주는 아트 플랫폼 역할을 담당한다.

포항문화재단은 첫 번째 발걸음으로 송영철 도예가의 공예품 개인전을 준비했다.

송영철 도예가는 현대적인 조형미를 접목시켜 유약 처리와 소성기법(가마에 구워서 단단하게 만드는 도자기 제작 방법)의 연속, 반복적인 변화가 주는 효과에 집중한 도예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눈여겨볼 만한 포인트는 포항 바다의 푸른빛과 색, 귀비고의 서사와 연계되는 신라의 영감을 입체적이고 다양한 형태의 작품으로 표현했다는 점이다.

이번 전시는 ▷포항의 빛과 색 ▷신라의 소리 ▷여명을 담는 그릇 등의 세 가지 컨셉으로 관람하는 재미가 있다.

포항의 지역적 특색이 담긴 귀비고의 공간 서사, 신라시대의 이미지를 활용한 공예품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사용이 가능한 다양한 도자 그릇도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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