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영천 자양댐 주변 도로서 25t 화물차 15m 아래로 추락

낮아진 댐 수위로 차량 파손 및 운전자 부상 외에 별다른 피해 없어

10일 낮 12시쯤 영천시 자양댐 주변 도로에서 15m 아래 자양호로 추락한 25t 화물차 모습. 독자 제공
10일 낮 12시쯤 영천시 자양댐 주변 도로에서 15m 아래 자양호로 추락한 25t 화물차 모습. 독자 제공

10일 낮 12시쯤 경북 영천시 자양면 성곡리 영천댐(자양댐) 주변 국지도를 달리던 25t 화물차가 콘크리트 방호벽을 넘어 15m 아래 자양호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천시와 영천소방서는 양방향 도로 통행을 차단하고 대형 크레인 3대 등을 동원해 사고 발생 3시간만인 이날 오후 4시쯤 수습 조치를 완료했다.

사고 차량은 크게 파손됐으나 낮아진 댐 수위로 인해 물속으로 빠지지는 않았다. 또 병원으로 이송된 운전자 A씨(50)가 부상을 입은 것 외에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다.

경찰은 빗길 차량 미끄러짐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10일 낮 12시쯤 영천시 자양댐 주변 도로에서 15m 아래 자양호로 추락한 25t 화물차를 크레인 3대가 들어올리고 있다. 독자 제공
10일 낮 12시쯤 영천시 자양댐 주변 도로에서 15m 아래 자양호로 추락한 25t 화물차를 크레인 3대가 들어올리고 있다.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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