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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퐁당퐁당 비 소식…황사 당분간 잠잠

11일 자정 이어 12일, 16일에도 비 소식

이번주 내내 퐁당퐁당 비소식이 예고되면서 악화됐던 대기질이 상당부분 개선될 전망이다. 대구지역에 황사경보가 내려진 지난달 29일 대구 북구 산격동 도청교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뿌옇게 변한 도심을 힘겹게 걷고 있다. 매일신문 DB
이번주 내내 퐁당퐁당 비소식이 예고되면서 악화됐던 대기질이 상당부분 개선될 전망이다. 대구지역에 황사경보가 내려진 지난달 29일 대구 북구 산격동 도청교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뿌옇게 변한 도심을 힘겹게 걷고 있다. 매일신문 DB

이번주 내내 '퐁당퐁당' 비 소식이 예고되면서 악화됐던 대기질이 개선될 전망이다. 황사도 이달을 끝으로 당분간 관측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청은 11일 오전에 이어 12, 16일에도 대구경북 전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비 소식이 예고되면서 올 들어 유독 잦은 황사로 악화됐던 대기질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1, 12일 대구경북 전역 미세먼지 농도(PM10)가 '좋음'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올해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황사 발원지인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의 눈덮임이 적었고 저기압이 주기적으로 통과하면서 황사 발원이 잦았다고 분석했다.

황사도 이달을 끝으로 당분간 잠잠할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황사가 5월을 끝으로 소멸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서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금껏 대구경북에서 6~9월 사이 관측된 황사 일수는 한 건도 없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대구경북에서도 서부내륙과 경북 남부 일부 지역 강수량이 유독 많아 지역에 따라 차이가 클 전망"이라며 "대기질은 원활한 공기 순환과 강수 영향으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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