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기 경북 영천시의원이 지역내 치매 전담형 공공요양병원 설립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이 시의원은 10일 열린 영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영천은 경북도내 10개 시단위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공공요양병원이 없고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 인구 10명 중 3명으로 고령화도 심각하다"며 "치매 등 각종 노인성 질환과 환자수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공요양의료기관 설립은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가 내놓은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지역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3천190명으로 전체 인구의 28.9%를 차지했다. 이중 치매환자가 11.4%로 2030년에는 1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시의원은 "공공요양병원이 있는 도시는 치매안심병원 지정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없는 도시는 앞다퉈 설립을 추진하거나 준비하고 있다"며 "영천시와 시의회도 다른 지자체 사례를 검토해 공공요양병원이 하루빨리 설립되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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