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부족한 농촌 일손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영주시는 '코로나19' 등으로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14개 단체 회원 200명으로부터 '2021년 봄철 농촌일손돕기 챌린지'를 동참, 신청을 접수 받아 지난 9일부터 농촌 일손 지원에 나서고 있어 농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농촌일손돕기 챌린지는 오는 6월말까지 추진된다.
2021 봄철 농촌일손돕기 챌린지는 영주시가 기관단체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5~20명으로 소그룹을 구성,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우선적으로 일손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첫 번째 일손돕기 챌린지에 참여한 휴천2동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손매희) 회원 10명은 대부분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들이다. 하지만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한다는 맘으로 챌린지에 동참했고 지난 9일 단산면의 한 사과 재배 농가를 방문, 0.3ha의 과수원에서 사과적과 작업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손매희 위원장은 "회원들과 뜻을 모아 농촌 일손을 돕기 챌린지에 참여했다"며 "서툰 작업으로 농가에 피해나 주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적지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석준 친환경농업과장은 "'코로나19'와 날씨, 일손부족 등으로 농촌의 상황이 심각하다"며 "다들 어려운 상황이지만 농촌일손돕기 챌린지에 참여해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 편 영주시는 앞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농업기술센터, 농협중앙회 영주시지부, 영주시자원봉사센터 등에 농촌일손돕기 챌린지 지원창구를 확대 개설, 시민들과 사회단체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히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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