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은 11일 오전 700만명을 투입해 제7차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중국 인구가 지난해 11월 기준 14억을 돌파해, 14억1천177만8천724명으로 집계됐다.
먼저 아이는 줄고, 노인은 늘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15∼59세는 6.79% 포인트(p) 감소하고, 60세 이상은 5.44% 포인트 증가해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연령대별 인구 분포는 14세 이하가 17.95%, 15∼59세는 63.35%, 60세 이상은 18.7%로 조사됐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출산장려정책으로 인해 14세 미만 어린이 비율이 10년 전(16.60%) 보다 1.35% p 상승했다며, 정책이 효과적으로 작용했다고 해석했다.

교육 수준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교육을 받은 사람이 2억1천836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인구 10만명당 대졸자 비율이 10년 사이 8천930명에서 1만5천467명으로 증가했다.
평균 교육 기간은 9.08년에서 9.91년으로 늘었고, 문맹률은 4.08%에서 2.67%로 떨어졌다.
최다 인구 수 지역은 광둥성이었다. 1억2천601만2천510명으로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수도 베이징(北京)의 인구는 2천189만3천95명으로 집계됐다.
국가통계국은 중화권 전체 인구는 14억4천349만7천378명이라고 밝혔다. 중국 대륙에 홍콩(747만4천200명), 마카오(68만3천218명), 대만(2천356만1천236명)을 포함한 인구 수이다.
민족 구성을 보면 한족이 12억8천631명으로 전체의 91.11%를 차지했으며 소수민족은 1억2547명(8.89%)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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