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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8일 수능 앞둔 고3, 여름방학 중 백신 접종" 재수생은?

2021학년도 4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지난 4월 14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일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021학년도 4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지난 4월 14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일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고등학교 3학년생들이 올해 수능일인 11월 18일을 2~3개월여 앞둔 시점인 7~8월 여름방학 중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오후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고3들이 접종하는 백신은 화이자 제품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서는 미국처럼 백신 접종 연령을 만 12세 이상으로 낮추는 절차가 필요한데, 이에 따라 화이자가 우리 식약처에 품목 허가 변경 신청을 해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고3들이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방대본은 "고3 학생 중 만 18세 미만도 있는데, 이들과 재수생 등 올해 수능을 치를 예정인 수험생들의 접종과 관련해서는 향후 별도 안내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수능 시즌과 올해 수능 시즌의 차이점은 백신 유무이다. 올해는 봄부터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으며, 국가가 각종 대규모 행사를 금지하고 있지만 수능만큼은 막을 수 없는 상황. 이에 따라 보통 9월쯤 이뤄지는 수능 원서 접수를 통해 미리 파악할 수 있는 수능 응시자에 대해서는 백신 접종을 의무화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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