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556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신규로 추가됐다.
이는 전날인 10일 오후 9시까지 집계된 446명 대비 110명 더 많은 것이다.
최근 한 주, 즉 5월 4~10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676명(5월 4일 치)→574명(5월 5일 치)→525명(5월 6일치)→701명(5월 7일 치)→564명(5월 8일 치)→463명(5월 9일 치)→511명(5월 10일 치).
이 기간 일일 확진자 수 평균은 573명이다.
이어 5월 11일 치는 전일 오후 9시 중간집계와 비교해 110명 더 많은 상황 및 전날 같은 시각 446명에서 남은 3시간동안 65명이 추가된 점을 감안, 600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말 및 월요일 사흘 간 400~500명대 규모였던 것에서 한단계 올라가는 것이다.
물론, 자정까지 43명 이하 확진자가 추가될 경우에는 턱걸이로나마 이틀 연속 500명대 기록을 쓸 수 있다.
주말 및 월요일에는 주말에 평일 대비 감염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 영향'(또는 주말 효과)으로 확산세가 일시적으로 낮아졌지만, 화요일이 된 오늘부터는 다시 확산세가 올라가는 모습이다. 월요일이 되면서 검사 건수가 늘어났고, 검사자 결과 다수가 다음 날 나오는 특성상, 월요일 늘어난 검사 건수가 화요일 확진자 수 증가로 이어지는 맥락이 이번 주에도 어김없이 확인되고 있다.
이날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서울 216명 ▶경기 149명 ▶울산 29명 ▶광주 22명 ▶전북 21명 ▶인천 20명 ▶강원 17명 ▶경남 14명 ▶제주 13명 ▶전남 11명 ▶부산 10명 ▶충북 9명 ▶대전 8명 ▶경북 7명 ▶충남 7명 ▶대구 3명.
늘 1·2위를 차지하는 서울과 경기에 이어 울산, 광주, 전북 등이 상위권을 차지한 상황이다.
울산은 변이 바이러스 연관 확진자가 600명에 육박하고 있는데, 일일 확진자 수도 이미 오늘 중간집계(29명)에서 어제 규모(19명)를 넘긴 상황이다.
광주도 이틀 사이 4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오늘도 집계 마감 3시간을 남겨두고 22명의 확진자가 발생, 어제 규모(24명)에 육박했다. 광주는 최근 학교, 유치원, 콜센터, 상무지구 유흥주점 등에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전북의 경우 최근 장수군 장수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랐다. 역시 현재 중간집계(21명)에서 어제 규모(12명)를 크게 넘어섰다.
전날 24명의 확진자가 나온 제주는 이날 오후 9시까지 13명의 확진자가 발생, 두 자릿수 규모이기는 하지만 최근의 확산세는 다소 내려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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