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글로벌교육센터, '영어+AI 프로그래밍' 프로그램 운영

생활 영어 학습, AI 모델 훈련과 프로그래밍 함께 배워

대구교육연수원 산하 대구글로벌교육센터의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모습.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교육연수원 산하 대구글로벌교육센터의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모습.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교육연수원(원장 권혜숙) 대구글로벌교육센터가 토요 방과후 체험 프로그램 '잉글리시 위드 AI(English with AI)'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실생활 영어 표현들을 학습하면서 인공지능(AI) 모델을 훈련시켜 AI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학습. 다음달 12일과 19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수업 1회차 때는 '챗봇(chatbot)'을 주제로 원어민 교사와 함께 시간을 묻는 표현, 기분을 나타내는 표현 등을 학습하면서 영어 의사 소통 능력을 신장시킨다. 또 이런 표현을 묻고 답해주는 AI 프로그램을 직접 코딩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2회차 수업의 주제는 'What a smart house!'. 가정 내 선풍기나 전등, TV 등을 켜거나 끄기 위한 영어 표현들을 익히고 AI 모델을 훈련한 뒤 직접 스마트 하우스 프로그램을 제작해본다. 수업 종료 후엔 활동과 관련한 과제를 온라인으로 제출하고 원어민 교사가 확인, 지도해 가정에서 자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한다.

참가 대상은 대구 초등학교 5~6학년생. 17일부터 19일까지 대구글로벌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원어민 교사와 대면 수업 형태로 진행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실시간 온라인 쌍방향 수업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류영미 글로벌교육부장은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 의사 소통 능력을 키울 뿐 아니라 AI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과정에서 세계화 시대를 이끌 역량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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