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선제대응 체제에 나선다.
시는 지난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상황실 운영, 특보 발효 시 비상 근무 체계 가동 등 태풍·호우로 인한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평상시에는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단계별(사전 대비, 비상 1·2·3단계) 상황근무 원칙을 마련해 임무·역할에 따라 태풍·호우 등 자연재난에 총력 대비한다.
앞서 대구시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인명피해 우려 지역 30곳, 침수 취약 도로 21곳, 배수펌프장 60곳, 예·경보시스템 177곳, 자연재해예방사업 16곳 등 취약시설 및 방재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인명피해 우려 지역은 담당 공무원과 인근 주민 등으로 복수 지정된 현장 관리관이 예찰 활동으로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국지성 집중호우, 산사태 등 자연재난 발생 시 마을주민들에게 전파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자율방재단을 활용한 재난취약지역 예찰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CCTV 통합관제센터 및 재난안전상황실에서 CCTV 영상정보를 통해 재난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등 자연재난에 선제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영애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올해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인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재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시민들께서는 기상특보 시 TV와 라디오 등으로 재난방송을 청취하고 국민 행동요령을 숙지해 실천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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