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47명 늘어 누적 13만380명이라고 밝혔다.
확진자 규모는 전날(715명)보다 32명 늘면서 이틀째 700명대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729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692명)보다 37명 증가하며 지난달 28일(748명) 이후 16일 만에 700명대로 올라섰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약 619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92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229명, 경기 172명, 인천 34명 등 수도권이 435명(59.7%)이다. 비수도권은 전남 50명, 경북 34명, 대전 31명, 경남 28명, 울산 26명, 강원 25명, 부산 24명, 충남 22명, 전북 14명, 광주·제주 각 10명, 대구 9명, 세종 7명, 충북 4명 등 총 294명(40.3%)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18명 중 9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9명은 경남(4명), 서울(2명), 광주·경기·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천89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5%다.
위중증 환자는 총 153명으로, 전날(160명)보다 7명 줄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138건으로, 직전일 3만9천614건보다 524건 많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86%(4만138명 중 747명)로, 직전일 1.80%(3만9천614명 중 715명)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0%(928만1천291명 중 13만380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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