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등 전국 12개 지자체가 14일 국회의사당 앞 산림비전센터에서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서산~영주~울진) 사업을 반영해 줄 것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는 장욱현 영주시장, 박형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영주영양봉화울진)을 비롯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12개 시장·군수, 지역구 국회의원, 시 의회 의장, 담당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장 영주시장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및 점촌~영주(경북선) 전철화사업은 지역균형발전과 효율적인 국토개발을 위해 시급한 국책사업이다"며 "시민 모두의 염원인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드시 중부권 횡단철도가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부권 횡단철도는 4조7천824억원을 투입해 서산∼천안∼영주∼봉화∼울진 등 총연장 330㎞를 잇는 대규모 국책 사업으로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 과제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12개 지자체는 이날 지난 1일부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온·오프라인 시민 서명운동을 벌여 받은 62만 명 서명부를 충남 천안시와 함께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영주시는 당초 목표인 2만명보다 많은 3만5천여 명의 시민 서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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