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세인트루이스 김광현 vs 샌디에이고 김하성 맞대결 승자는?

‘KK’ 김광현, SD 상대로 17일 ‘시즌 2승 재도전’

세인트루이스 김광현
세인트루이스 김광현

KBO 출신 투타자 간 맞대결이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홈구장 펫코 파크에서 펼쳐진다. 15일부터 펼쳐지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 'KK' 김광현이 선발 등판해 '시즌 2승'에 다시 도전한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부상자 명단에 오른 타티스 주니어를 대신해 당분간 주전으로 출전할 전망이다. 코리안 리거 간 진검 승부에 야구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김광현과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만날까. 올 시즌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하자 일부 매체에서는 두 선수가 최대 2번 맞대결을 펼치리라 전망한 바 있다.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KBO 리그에서 김하성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김광현을 상대로 30타수 10안타(타율 0.333)를 쳐냈다. 김하성은 김광현을 상대로 높은 타율을 기록했지만, 장타는 2루타 1개가 전부이며, 홈런은 기록하지는 못했다.

2020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 선발 로테이션에 당당히 자리를 잡았다. 지난 12일 밀워키전 선발로 나선 김광현은 5.1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으로 팀 승리에 일조하면서 '김광현의 등판은 곧 팀의 승리'라는 공식을 써내려 가고 있다. '2년 차 징크스'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김광현은 현재 5경기 선발 등판해 1승 무패(평균자책점 2.74)를 기록하고 있으며, 한미 개인 통산 1,500 탈삼진을 돌파하는 등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샌디에이고 김하성
샌디에이고 김하성

김하성은 당분간 선발진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주전 유격수 타티스 주니어가 코로나 19 확진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다. 김하성은 불규칙한 출전 기회 속에서도 13일 기준 74타수 15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을 2할대로 끌어올렸다.

지난 12일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강한 땅볼 타구를 병살로 연결하는 등 결정적 순간마다 호수비를 선보여 제이스 팅글러 감독과 팀 동료로부터 무한 신뢰를 받고 있다.
세인트루이스와 샌디에이고와의 3차전 경기는 17일 오전 8시 8분부터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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