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KT-AI 주택형솔루션, 건축문화의 새바람

KT-코맥스 국내 최초로 개발…고가의 서버 구축할 필요 없어
대구경북 중소형 주택에 서비스 공급 확대할 방침

경주시 도지동
경주시 도지동 '꿈의 공간'에서 KT의 AI 주택형솔루션을 이용해 TV를 제어하는 주민의 모습. KT 대구경북광역본부 제공

KT가 홈네트워크 전문기업인 코맥스와 함께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AI) 주택형솔루션'이 대구경북 곳곳에 도입되고 있다.

KT 대구경북광역본부는 AI 주택형솔루션을 경주시 도지동 '꿈의 공간(19세대)'에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대구경북의 오피스텔, 빌라, 타운하우스 등 중소형 주택에 서비스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AI 주택형솔루션은 KT의 기가지니 음성인식플랫폼과 코맥스사의 플랫폼을 연동해 만든 기술로, 고가의 서버를 구축하지 않아도 안방, 거실, 주방 등에 설치된 빌트인 기기(조명, 난방, 가스, 보일러 등)와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 사물인터넷(IoT) 가전제품을 음성이나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는 기술이다.

또한 날씨, 교통, 일정, 라디오 등 생활정보는 물론 음악과 교육 등의 각종 융합서비스, 방문객 확인·방범 서비스 등 편리한 기능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대구 메리어트 호텔&레지던스',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 등 대규모 호텔이나 아파트에 주로 도입됐으나 최근 경주시 도지동의 꿈의 공간에 적용된 것을 시작으로 점차 대구경북의 중소형 주택에도 집중적으로 보급될 방침이다.

안창용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은 "AI 주택형솔루션을 통해 대단위 아파트 건축에만 적용되던 최첨단 서비스를 소규모 주택시장에도 공급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KT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서 국민 삶의 변화에 앞장서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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