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508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이는 토요일이었던 전날 15일 오후 6시 집계 501명 대비 7명 늘어난 것이다.
최근 한 주, 즉 5월 9~15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463명(5월 9일 치)→511명(5월 10일 치)→635명(5월 11일 치)→715명(5월 12일 치)→747명(5월 13일 치)→681명(5월 14일 치)→610명(5월 15일 치).
이어 5월 16일 치는 전날과 비슷한 중간집계 상황 및 전날 오후 6시 집계 501명에서 109명이 추가된 점을 감안해 사흘 연속 600명대 기록을 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남은 6시간 동안 92명 이하 확진자가 추가되면 500명 후반대 기록이 나올 수는 있다.
전 주 평일에 700명대까지 치솟았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주말에 600명대로 확산세가 하향, 주말에 평일 대비 감염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데 따라 확진자 발생 규모도 연동되는 주말 영향(또는 주말 효과) 반영이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런데 1주 전 주말과 비교해 확진자 발생 규모가 커져 우려가 향한다.
1주 전 토요일인 5월 8일 확진자 수는 564명, 그 다음 일요일인 5월 9일 확진자 수는 463명을 기록한 바 있다.
즉, 1주 전 주말은 400~500명대 기록을 보였는데, 이번 주는 주말 이틀 모두 600명대 기록이 하루(토요일)는 확인됐고 또 하루(일요일)는 유력 및 그에 육박하는 기록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확산세 자체가 소폭 커졌다는 분석이 나오는데, 이 같은 추세는 오늘 낮 방역당국 브리핑에서도 언급됐다.
감염재생산지수(확진자 1명이 몇 명의 사람에게 전파하는지 나타내는 지표)가 지난 4월 18~24일 1.02→4월 25일~5월 1일 0.99→5월 2~8일 0.94로 계속 하락했으나, 지난 주 0.99로 다시 올라섰다.
같은 기간 1주간 일 평균 확진자 수 역시 659.0명→597.1명→565.3명으로 감소하던 게 지난 주 590.9명으로 반등했다.
아울러 이번 주말의 경우 전국 다수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검사 검수 역시 평소 주말보다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지만, 확진자 발생 규모 자체는 최근 주말 수준을 웃도는 모습이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서울 175명 ▶경기 131명 ▶강원 29명 ▶경남 28명 ▶경북 27명 ▶광주 23명 ▶충북 16명 ▶충남 16명 ▶대구 14명 ▶인천 14명 ▶부산 12명 ▶전남 11명 ▶울산 6명 ▶대전 2명 ▶전북 2명 ▶제주 2명.
현재까지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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