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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서울·경기 이어 '군 부대 집단감염' 강원 및 경남·경북·광주 순" 전국 오후 9시 562명 확진

서울 192명, 경기 145명, 강원 32명, 경남 30명, 경북 27명, 광주 27명…대구 1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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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562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는 전날인 15일 오후 9시 집계치와 같다.

최근 한 주, 즉 5월 9~15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463명(5월 9일 치)→511명(5월 10일 치)→635명(5월 11일 치)→715명(5월 12일 치)→747명(5월 13일 치)→681명(5월 14일 치)→610명(5월 15일 치).

이어 5월 16일 치는 전날과 같은 오후 9시 중간집계 수치 및 전날 남은 3시간 동안 48명이 추가된 점을 감안, 전날과 같은 600명대 초반 또는 보통 일요일 확진자 수가 토요일 확진자 수보다 적은 경향에 비춰 500명대 후반으로 집계가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에 평일 대비 감염검사 건수가 줄면서 나타나는 주말 영향(또는 주말 효과)이 이번 주말에도 어김 없이 반영되는 모습이지만, 일일 확진자 수가 평일 대비 주말에는 200명 안팎 줄어들었던 이전 사례와 비교하면, 이번 주말은 확산세 감소 수준이 평소 같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이렇다.

▶서울 192명 ▶경기 145명 ▶강원 32명 ▶경남 30명 ▶경북 27명 ▶광주 27명 ▶충북 20명 ▶대구 17명 ▶충남 16명 ▶인천 15명 ▶전남 13명 ▶부산 12명 ▶울산 9명 ▶전북 3명 ▶대전 2명 ▶제주 2명.

현재까지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늘 1, 2위를 기록하는 서울과 경기에 이어 강원이 전국에서 3번째로 확진자 수가 많은 상황이다.

특히 강원은 전날 총 5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오늘은 중간집계상 그 6배가 넘는 수준인 32명의 확진자가 확인돼 큰 우려가 향하는 상황이다. 확진자 가운데 대부분이 철원군 소재 군 부대 집단감염 사례이다. 이 부대 영내에서 생활하는 장병은 물론 출퇴근을 하는 간부까지 어제 4명 및 오늘 22명 등 주말 이틀 동안 26명이 집단감염됐다.

또한 강원은 앞서 발생한 강릉시 외국인 노동자 집단감염 사례에서 3명의 확진자가 추가, 누적 확진자가 99명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경남의 경우 7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천 유흥업소 관련, 김해 외국인 모임 관련, 양산 식품공장 관련 등의 집단감염 사례에서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집계가 막바지에 이른 상황에서 경남은 전날 45명 대비 소폭 줄어든 확산세(30명)를 보이고 있지만, 경북은 경주에서 11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을 중심으로 어제 11명 대비 이미 2배 이상인 27명, 광주도 어제 14명 대비 2배 수준인 27명의 확진자 수가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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