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로 이웃 사랑을 실천한 경북 칠곡군의 한 초등학생 사연이 알려지자 대한양계협회가 감사를 전하기 위해 칠곡군을 찾았다.
이홍재 대한양계협회장은 17일 칠곡군청을 방문, 게임기를 구입하려고 모은 용돈 50만원으로 계란을 사 어려운 이웃에게 전왜관초등학교 육지승(9) 군에게 표창장과 상품권 20만원을 전달했다. 칠곡군에는 달걀 200판을 기탁했다.
이홍재 회장은 "달걀이 단순한 축산물이 아닌 이웃 사랑의 매개체라는 것을 보여준 지승 군의 선행에 감동받았다"며 "전국의 모든 양계인을 대표해 표창과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지승 군은 이번에 대한양계협회로부터 받은 상품권 20만원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승 군의 선행에 감동받은 칠곡군의 한 공직자는 "인터넷으로 게임기를 주문했고, 도착하는대로 선물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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