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성구 '10년 임대→분양 전환' 아파트, 파동 성원상떼빌 센트럴파크

10년 임대 후 감정가 90% 수준으로 분양전환
임차인 조합 가입 누구나 가능

'파동 성원상떼빌 센트럴파크' 투시도 (성원건설 제공)

대구에 10년동안 의무임대 후 임차인에게 분양전환 우선권이 주어지는 아파트가 등장했다.

분양전환형 전세 임대아파트의 등장이 새로운 내집 마련의 방법으로 각광 받는 이유는 소위 '미친 집값'이라 불리는 아파트 가격 상승 때문이다.

대구는 지난 2019년에는 2만7천 가구, 지난해 3만 가구의 공급물량에도 오히려 분양가는 해를 거듭할수록 상승하 실정이다. 이에따라 주택 구매 타이밍을 놓친 실수요자나 무주택자들은 상대적 박탈감으로 주택 구입을 포기한 사람이라는 뜻의 신조어인 '주포자'로 전락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자 일부 수요자들은 청약통장이 필요없는 분양전환형 전세임대아파트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분양전환형 전세 임대아파트는 10년이라는 의무 임대기간이 끝나면 임차인에게 분양전환 우선권이 주어지고, 분양전환시 분양가는 감정가의 90%로 분양도 받을 수 있다.

대구 수성구 파동에 들어서는 분양전환형 전세임대아파트는 '파동 성원상떼빌 센트럴파크'다. 단지의 건축규모는 지하 2층 지상 19층 3개동, 148가구다.

전용면적별 공급세대수는 64㎡A 77가구, 84㎡A 34가구, 84㎡B 37가구로 중소형 면적들로만 구성된다.(사업개요는 사업승인시 변경될 수 있음)

'파동 성원상떼빌 센트럴파크'의 가장 큰 장점은 합리적인 가격조건의 민간임대아파트라는 점이다.

민간임대아파트는 공공기관이 아닌 민간사업자가 사업주체로 건설하는 아파트로, 의무임대기간 10년이 지나면 분양전환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분양전환 시 임차인은 우선 분양권의 특혜가 주어진다.

각종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는 점도 매력이다.

단지는 사업계획승인 이후 임차인의 자격을 가질 위너스 협동조합의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는 만큼 청약통장이 필요없다. 만 19세 이상이면 다주택자를 포함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또 가입 후 언제든 양도가 가능해 분양전환을 받을 수 있는 10년의 시간을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전세 형태로 실거주하는 만큼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고, 아파트 보유에 따른 각종 세금으로부터도 자유롭다.

홍보관은 대구시 수성구 동대구로 400,(범어동 대구 MBC사옥) 2층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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