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감염병관리과, 도정역점시책 추진 우수 부서로 뽑혀

코로나·감염병 대응 체계 구축…최우수 시·군 경산시·칠곡군 등
총 8개 우수 부서, 9개 우수 시·군 선정

도정역점시책추진 최우수 부서로 선정된 경북도 감염병관리과가 지난 18일 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 감염병관리과가 지난 한 해 도정역점시책추진 최우수 부서로 선정됐다. 코로나19 대응과 빈틈없는 감염병 대응 체계를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경북도는 18일 도청 화백당에서 2020년 도정역점시책추진 평가 시상을 했다. 총 8개 우수 부서와 9개 우수 시·군도 선정됐다.

최우수 부서는 포상금 500만원, 최우수 시·군은 상사업비 1억원과 포상금 1천500만원을 지급받는다.

최우수 부서로 선정된 감염병관리과는 선별진료소, 감염병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운영 등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 공로가 컸다.

우수 부서로는 통합신공항 확정을 끌어낸 통합신공항추진단, 각종 사회간접자본 국가 지원을 유치하고 교통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은 도로철도과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부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 부서에 선정됐다.

이 외 장려상에는 4차산업기반과, 정책기획관, 감사관, 농업기술원 농촌지원국이 각각 선정됐다.

한편 시·군 평가에서는 경산시가 최우수 시로 선정됐다. 경산시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역사회 서비스 등 사회복지 분야, 상세주소 부여, 빈집 정비 등 지역개발 분야 정량평가에서 최상위 성적을 거뒀다.

정성평가에서는 1회용품 사용 감축, 자원봉사 활성화 사례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 군으로는 칠곡군이 선정됐다. 칠곡군은 온실가스 감축, 산림보호 단속 등 환경산림 분야, 지자체 재정지원 일자리, 사회적경제 우선 구매 등 지역경제 분야 정량평가에서 최상위 성적을 받았다.

정성평가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 정책 추진, 지방예산 낭비 방지 사례가 우수 평가를 받았다.

기타 우수 시·군으로 김천시, 구미시, 군위군, 성주군, 의성군이 각각 선정됐다. 전년 대비 실적 상승이 큰 시·군에 주어지는 도약상에는 영천시와 청송군이 선정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 한 해 코로나19 위기 속에도 변화의 새바람과 공직자의 노력 덕분에 일자리 창출, 국가예산 확보 등을 할 수 있었다"면서 "민생살리기, 4차 산업혁명 대응 등에 도정의 역량을 집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