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교대 다문화교육원,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실시

달성군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대상으로 기초학력 향상 등 도와

대구교대 다문화교육원의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교대 제공
대구교대 다문화교육원의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교대 제공

대구교육대학교 다문화교육원이 달성군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대구교대가 달성군청과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향상시키고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자 마련한 것. 예비 초등교사와 결연해 맞춤형 학습지도를 제공하는 대학생 멘토링 업무협약을 맺고 운영 중이다. 지난달 시작해 오는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달성군에 거주하는 다문화 및 저소득가정 초등학생 70명을 대구교대 대학생들과 1대 1 또는 1대 다수로 연결했다. 이어 부진 교과목에 대한 개인별 맞춤식 학습지도와 가정 및 학교생활 관련 고충상담을 겸한 인성지도를 제공한다.

또한 진로탐색, 일상생활 이야기 등을 나누며 소통하는 정서 지원도 함께 한다. 대학생들에게는 예비 교사로서 현장 경험과 교육 봉사활동의 기회인 셈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는 학습 결손과 학력 격차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대면·비대면활동을 병행한다.

손교용 대구교대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초학습 및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학습 결손과 학력 격차가 해소되길 바란다"며 "멘티의 학습·정서적 지원을 통해 학습공동체로 교실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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