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중학교 소프트볼 선수단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횡성에서 열린 '2021 회장기 전국소프트볼대회 중학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 쾌거다.
구암중 소프트볼 선수단은 중학부 우승뿐만 아니라 학교장 공로상, 감독상에 이어 최우수선수상, 우수투수상 등 대부분 상을 휩쓸었다.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손민정(3학년) 학생은 "작년에는 1루수였다가 올해는 처음 포수로 활동해서 떨리기도 했지만 우승해서 뿌듯하고 기쁘다"고 했으며, 주장 이현지 학생은 "이번 대회에 참가해 보니 다른 팀들이 무척이나 강해졌음을 느꼈고, 앞으로도 훈련을 더 많이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경용 구암중 교장은 "소프트볼 교기 창단 후 4년의 짧은 기간에 전국 최고의 실력을 갖춘 팀들과 맞붙어 2연패를 달성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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