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박물관은 나들이와 학습을 겸하기에 좋은 장소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이곳들 역시 잠시 문을 닫는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그래도 움츠리고 있을 수만은 없는 일. 온라인에서 활로를 찾거나 밀집도를 최소화하는 등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산하 기관들이 온·오프라인에서 진행하는 공모전과 미디어 특강 프로로그램을 소개한다.

◆유물 사진 스티커 활용한 회화전
대구교육박물관(관장 김정학)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1 유물상상화 그리기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전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소장 유물 사진 스티커를 활용, 유물이 품고 있는 재미난 이야기를 상상화로 표현해보는 행사다.
24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 및 응모 작품을 접수한다. 그림 형식은 수채화, 포스터, 만화, 색연필화, 마카 등 자유다.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하는 게 첫 단계. 이어 박물관을 방문해 마음에 드는 유물 사진 스티커를 받은 뒤 8절 도화지에 붙이고 스티커와 이어지는 나만의 그림을 그리면 된다. 053)231-1753.

◆독서와 글쓰기 능력 키우는 독후감 대회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관장 배호기)은 '제49회 독후감상문 대회'를 연다. 학생들이 깊이 있는 책 읽기를 경험해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독서 능력과 글쓰기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하려는 행사다. 26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대회를 진행한다.
참가 대상은 초교 4~6학년과 중학생. 초등부는 200자 원고지 5~6매, 중학부는 8~10매 분량으로 작성하면 된다. 도서관이 선정한 초등학생용, 중학생용 도서 각 20권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독후감상문을 작성해 소속 학교로 제출하면 학교가 학교장 추천서와 함께 도서관에 제출한다. 053)231-2832.

◆'유튜버 되기', 1인 미디어 아카데미
대구두류도서관(관장 오선화)이 미디어창작실 개설에 맞춰 1인 미디어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미디어창작실은 시민들이 다양한 미디어 문화를 창작하고 누릴 수 있게 조성한 공간이다. 다음달 4일 도서관 1층에서 문을 연다. 대구공공도서관 중에선 처음으로 개설되는 것이다. 1인 미디어 아카데미가 진행되는 곳도 여기다.
이 프로그램은 ▷나는야 키즈 브이로그 크리에이터(초4~6) ▷1인 크리에이터로 성공하기(성인) ▷영상으로 놀 줄 아는 대구 청년(대학생·야간) 등으로 나눠 운영된다. 영상채널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영상 콘텐츠의 기획·촬영·편집 기법, 실제 유튜브를 개설해 영상을 올리는 과정으로 구성된다. 24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053)231-27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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