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환경 재난 시대를 맞아 환경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도 이를 인식, 실천 중심의 학교 환경교육을 강화한다며 대구 전 학교를 대상으로 '2021 학교 탄소중립 실천 릴레이'를 추진한다.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나! 우리!를 위한 큰 행동'이 이 릴레이의 표어. 학교 구성원들과 함께 탄소 발생 감축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생활 속에서 탄소 중립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다.
이 릴레이는 학교 환경교육과 연계해 1차 선언 릴레이와 2차 결과 공유 릴레이로 진행된다. 릴레이 지명을 받은 학교는 탄소 발생을 줄이기 위해 학교에서 실천 가능한 과제를 하나 선정해 학교 구성원과 공유하고 실천 결과를 SNS, 학교 홈페이지 등에 공유한다.
18일 1차 선언 릴레이를 시작한 곳은 율금초등학교. 1인 1화분 기르기와 텃밭 조성 등을 실천하기로 했다. 이곳을 시작으로 8월말까지 모든 초·중·고교와 특수학교가 릴레이에 참여한다. 율금초교는 월배초교와 팔달초교를 다음 참여 학교로 지명했다. 1차 선언 릴레이가 끝나면 릴레이 참여 학교들의 2차 결과 공유 릴레이가 이어질 예정이다.
율금초교 권민찬 교사는 "이 챌린지가 학생들의 환경 감수성을 기르고 학교의 환경교육 실천의지를 다지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화욱 시교육청 융합인재과장은 "이 행사가 실천적 환경교육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학교 환경교육이 내실 있게 진행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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