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과 영양, 청송 등 북부지역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등산객은 감소했지만, 조난사고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소방서는 지난 20일 민·관 합동으로 봄철 산행사고를 대비한 산악구조훈련을 시행했다.
23일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등산객은 감소했지만, 가족·단독 산행 중 조난사고가 16% 증가했다. 지역 내 산악안전사고 발생 주요 원인은 기타 안전사고가 57% 가장 높았고, 일반 조난 24%, 실족·추락 11%, 개인질환 8%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훈련은 소방공무원과 주왕산국립공원 직원 등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주요 훈련 내용은 구조장비 점검, 지형별 고립자 구출, 상황별 응급처치 교육, 효율적 구조자 이송 등으로 이뤄졌다.
최원호 안동소방서장은 "단독 산행은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처와 도움 받기가 어려워 자제가 필요하다"며 "산행은 철저한 준비 후 정해진 코스로만 등산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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