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한국 선수 3인방이 아쉬웠던 2020-2021시즌을 마무리했다.
RB라이프치히 소속의 황희찬은 23일 독일 베를린의 알텐 푀르스테라이 경기장에서 열린 우니온 베를린과의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후반 9분 교체됐다.
이로써 황희찬은 정규리그 18경기 출전, 노골 1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남기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황희찬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3경기에 출전해 공격포인트를 하나도 올리지 못했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4경기에 나서 3골 2도움을 올린 것은 위안거리다.
프라이부르크에서 뛰는 권창훈과 정우영도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1대3 프라이부르크 패)를 마지막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정우영은 팀이 0대1로 뒤진 후반 31분 동점골을 넣어 자신의 시즌 득점을 4골로 늘렸다.
이는 정우영의 성인 무대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이다. 정우영은 2018-2019시즌 뮌헨 2군을 시작으로 점차 무대의 '등급'을 올리며 착실하게 적응해가고 있다.
권창훈은 이날 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돼 잠시 그라운드를 밟았다.
병역 이행을 위해 K리그1 무대로 복귀하는 권창훈은 이로써 5시즌 간의 유럽 생활을 마무리했다.
유독 부상이 잦은 권창훈은 최근 두 시즌 분데스리가 2골, 공식전 총 3골을 넣는 데 그쳤다. 올 시즌에는 리그에서 한 골도 못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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