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9천733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달서구 18명, 북구 8명, 동구 7명, 달성군 5명, 서구 4명, 남구 3명, 수성구 2명, 중구·강원도 홍천군 각 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40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유흥주점 관련으로 집계됐다. 30대 후반 구미·울산 확진자 일행이 지난 12일 북구 산격동 한 호텔 지하 유흥주점을 방문한 뒤 외국인 여성 종업원 등을 중심으로 확산했다.
19일 외국인 종업원 6명이 처음 확진된 데 이어 20일 13명, 21일 47명, 22일 48명, 23일 41명 등 누적 확진은 155명이다.
나머지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명,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3명, 자가격리 중 유증상자 1명이다.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2명이다.
같은 날 경북도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김천 7명, 포항 2명, 경주 2명, 고령 1명 등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김천에서는 A노인시설 관련 접촉자 4명 등 7명이 감염됐다. S단란주점 관련 확진자(김천 #243)의 접촉자 1명, 전남 확진자의 접촉자 1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1명 등이다.
포항에서는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1명과 경기도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주에서는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고령에서는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양성반응을 보였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 128명(주간 일일평균 18.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2천698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3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3만6천467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585명)보다 47명 줄어들며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513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36명, 경기 120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274명으로 50.92%를 차지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부산 14 ▷광주 15 ▷대전 11 ▷울산 12 ▷세종 14 ▷강원 18 ▷충북 7 ▷충남 28 ▷전북 12 ▷전남 12 ▷경남 17 ▷제주 19명 등이다.
최근 코로나19 발생 양상을 보면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면서 '4차 유행'이 지속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28명→654명→646명→561명→666명→585명→538명이다. 이 기간 500명대가 4번, 600명대가 3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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