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50세 필 미컬슨(미국)이 PGA 챔피언십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새로운 역사를 썼다.
1970년 6월생으로 만 50세 11개월인 미컬슨은 메이저대회 최고령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고 50세가 넘어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유일한 선수가 됐다.
미컬슨은 24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인근의 키아와 아일랜드 골프리조트 오션코스(파72)에서 열린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4라운드 합계 6언더파 282타로 우승했다.
이 우승으로 미컬슨은 2019년 AT&T 페블비치 프로암 우승 이후 멈췄던 우승 시계를 2년 3개월 만에 다시 돌렸다.
통산 우승 횟수도 45승으로 늘렸다.
현역 선수로는 82승의 타이거 우즈(미국) 다음이다. 역대 8위에 해당한다.
메이저대회 우승은 무려 8년 만이다.
2013년 7월 디오픈 제패 이후 7년 10개월 동안 메이저대회에서 준우승만 두 번 했던 그는 2016년 디오픈 2위 이후 16차례 메이저대회에서 한 번도 20위 이내에 진입하지 못한 부진을 씻었다.
메이저대회 우승은 6차례로 늘었다. PGA챔피언십은 2005년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이고 마스터스에서 3차례, 디오픈에서 한번 우승했다.
어마어마한 우승 상금 216만달러(약 24억원)를 받은 미켈슨은 자력 진출이 어려웠던 US오픈 출전권도 확보했다.
미컬슨은 US오픈만 제패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다.
미컬슨은 2019년 AT&T 페블비치 프로암 우승 이후 멈췄던 우승 시계를 2년 3개월 만에 다시 돌렸다.
통산 우승 횟수도 45승으로 늘렸다.
현역 선수로는 82승의 타이거 우즈(미국) 다음이다. 역대 8위에 해당한다.
미컬슨은 "믿어지지 않는다.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지만, 막상 우승하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 "다른 (노장) 선수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 체력과 경기력을 유지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던 결과"라고 말했다.
1오버파 73타를 친 임성재는 공동 17위(이븐파 288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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