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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디자인 혁신기업 육성사업에 대구 기업 10곳 선정

최근 5년간 비수도권 최다 선정 기록 이어가

대구테크노파크가 입주한 대구벤처센터 전경. 매일신문DB
대구테크노파크가 입주한 대구벤처센터 전경. 매일신문DB

산업통상자원부가 '2021년 디자인 혁신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60개 기업을 선정한 가운데 대구시에서 10개 기업을 배출했다고 대구테크노파크가 24일 밝혔다. 대구는 최근 5년 누적 기준 동사업 참가사 비수도권 최다 선정 실적을 이어갔다.

산업부의 디자인혁신기업 육성사업은 디자인 중심의 혁신성장 성공 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하고자 시행하는 사업이다. 경쟁기업과 기술, 시장 및 사용자를 분석해 상품구상과 개발 전략 등을 도출하고 신상품 기획, 디자인 설계,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유망기업별 마케팅비 지원은 물론 국내외 전시 및 비즈니스 상담회 참가도 지원한다.

올해 대구에서 선정된 기업으로는 인더텍(천승호 대표·인지기능 재활 지원 솔루션), 씨엠에이글로벌(김영선 대표·초극세사 기능성 제품 등), 쓰리에이치(정영재 대표·가정용 의료기기 등), 에스엘씨(김종우 대표·마스크팩 등), 한솔아이엠비(조상인 대표·블라인드 완제품 등), 파코웨어(이인규 대표·스마트 완구 등), 에너캠프(최정섭 대표·배터리 충전기 등), 프린텍(강원구·강민구 대표·인쇄 및 생활용품 등), AL네트웍스(박정훈 대표·반려동물용품 등), 할리케이(김현정 대표·업사이클링 패션용품 등)가 있다.

대구에서는 지난해에도 이투컬렉션, 아피스, 홍성, 라임, 메가젠임플란트, 옻향 등 6개사가 선정됐으며 앞서 2019년에는 바이크마트, 휴먼플러스, 모니, 알엔웨어, 근우테크 등 5개사가 선정됐다. 2017년, 2018년에도 각각 5개사 10개사가 선정됐다. 이 사업이 시행된 2017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실적은 36개사로 역시 경기(59개사), 서울(50개사)의 바로 뒤를 잇는 수치다.

선정된 36사 중 대구시 지정 스타기업 28곳, 스타벤처기업 2곳,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강소기업 1곳에서 선정되는 등 대구시에서 집중 지원하는 성장사다리 기업육성 체계의 타깃기업이 31곳으로 전체의 86.1%를 차지했다.

대구TP 관계자는 "디자인혁신기업 육성사업의 공고부터 최종 선정에 이르기까지 대구TP에서 디자인 중심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 수립 및 핵심과제를 도출하고 전문가 자문 및 정보 공유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필요한 기업들을 지원해 온 성과"라고 밝혔다.

권대수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은 "잠재력 있는 지역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대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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