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6월 19일 오후 1시
엘파소하우스웨딩 4층 파밀리아홀
안녕 보은아~
지금 이 순간만큼은 장난스러운 은석이가 아니라 진지하게 마음을 전달해보려고 해.
추운 겨울 첫눈과 같은 설렘으로 보은이를 처음 만난 날이 생생한데….
뜻밖의 큰 선물이 우리에게 찾아와 부모가 되었고,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보은이와 평생을 함께하려고 해.
누구보다 두렵고 무서웠을 텐데 용기 내줘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
처음이라 힘들고 서툴렀지만 서로 믿고 의지하며 함께해줘서 고마워
요즘 보은이, 투리랑 함께하는 날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네.
비록 우리가 함께한 날들은 짧지만, 앞으로 함께할 많은 날들, 두 손 꼭 잡고 함께 걸어갔으면 해.
항상 좋은 날만 가득할 순 없겠지만 지금처럼 서로 배려하고 예뻐해 주는 마음 변치 말고 함께하자.
보은이 얼굴에서 미소 잃지 않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거야.
관짝에 못 박히는 그날까지 적극적으로 사랑할게.
사랑한다. 김보은(아침 요거트보다 더♡)
※자료 제공은 (주)고구마/고구마웨딩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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