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대구제품 소비운동'을 뜻하는 '대소동' 캠페인 본격 확산에 나선다. 대구시는 24일 대구시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이번 캠페인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고 동성로에서 관련 캠페인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소득감소와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매출 증대를 촉진하고자 시민들이 지역제품 홍보대사가 되는 범시민 운동이다. 숨어 있는 지역의 맛집, 향토기업, 지역 우수중소기업 제품 등을 발굴하고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구시가 마련했다.
캠페인 주관기관인 대구경북소비자연맹은 '대구제품으로 산 Day!' SNS공모전을 알리기 위해 지난달 12일부터 서포터즈를 공개 모집해 구·군 대표 10명을 뽑았다. 서포터즈는 발대식에서 활동 기간 동안 온·오프라인상의 활발한 홍보활동을 다짐하고 이날 동성로 일대에서 가두 캠페인을 펼쳤다. 이들은 개인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기로 했다.
관련 SNS 공모전도 올해 2차례 나누어 진행할 계획으로 1차 공모는 6월 18일부터 7월 31일까지 44일간 진행한다. 이 기간 지역소재 음식점에서 가족과 함께 식사하거나 지역 특산물을 구입해 요리하고 식사하는 사진 혹은 동영상을 개인 SNS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대구에서 제조한 지역 우수제품을 발굴해 사용 후기를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올리는 방식도 가능하다.
6월 18일부터 '대구제품으로 산 Day!' 계정 팔로우 후 지정 해시태그(#대구제품으로산day)와 함께 사진 또는 동영상과 체험 스토리를 업로드해야 한다. 선착순 600명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대구로' 배달앱 쿠폰도 추첨을 통해 지급하고 우수참가자로 선정된 5명에게는 최고 3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도 준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소동 캠페인이 대구시 착한 소비운동인 '굿소비 굿대구 챌린지'와 함께 시민들이 지역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좋은 제품과 상품을 소비하고 알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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