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예천군, 인재육성 교육명품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잰걸음

예천교육지원청사·예천도서관 신축
미래교육지구 사업 등 309억원 투자

예천군청
예천군청

경북 예천군이 예천교육지원청과 협업해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명품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예천군과 예천교육지원청은 예천교육지원청사와 예천도서관 신축을 확정하고 미래교육지구 조성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예천교육지원청 청사 신축 사업은 최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최종 통과됐다. 이로써 예천도서관은 2023년 9월, 예천교육지원청사 신축은 2024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에 들어간다.

예천교육지원청사는 125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3천267㎡에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신축된다. 예천도서관은 국비, 도비, 군비 등 128억원을 들여 연면적 2천600㎡에 지상 4층, 520석 규모로 건립된다.

1973년, 1990년 각각 준공된 예천교육지원청과 예천도서관은 시설이 낡고 하나의 부지를 함께 공유해 협소한 주차장 등으로 군민과 학생들이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두 기관은 현재 자리에 청사 신축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1월 29일 '예천도서관 통합 신축에 관한 합의각서'를 체결하는 등 신청사 건립을 위한 걸음을 내딛기 시작했다.

특히, 예천군은 지역 학생들을 위한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교육 관련 사업비도 다수 확보했다.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교육소외지역 교육여건개선사업 지구로 선정돼 경북도교육청이 지역 고교 3곳에 40억원을 들여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각종 사업을 지원한다.

아울러 예천군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미래교육지구로도 지정되면서 경상북도교육청과 함께 2023년까지 16억원을 공동 투자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교육지원청과 도서관 신축으로 지역 학생들에게 최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해 삶의 질 향상을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예천교육지원청과 긴밀하게 유대해 지역교육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예천군을 교육명품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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