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비수도권 대구·충남·강원 순" 전국 오후 9시 435명 확진 "보름만의 400명대 가능할까?"

서울 135명, 경기 109명, 대구 27명, 충남 22명, 강원 19명…경북 12명

2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의료진이 쿨러 앞에서 잠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의료진이 쿨러 앞에서 잠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435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이는 전날인 23일 오후 9시까지 집계된 480명 대비 45명 줄어든 규모이다.

최근 한 주, 즉 5월 17~23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528명(5월 17일 치)→654명(5월 18일 치)→646명(5월 19일 치)→561명(5월 20일 치)→666명(5월 21일 치)→585명(5월 22일 치)→538명(5월 23일 치).

이어 5월 24일 치는 전날 대비 45명 감소한 중간집계 상황 및 어제 오후 9시까지 집계된 480명에서 자정까지 3시간 동아 58명이 늘어난 것을 감안, 500명을 기준으로 턱걸이로 400명 후반대 또는 500명 초반대 수준의 기록이 예상된다.

전날 오후 9시부터 3시간 동안 추가된 58명을 오늘 오후 9시 집계분 435명에 단순히 더하면, 493명이 된다.

만약 400명대 기록이 나오다면, 이는 지난 5월 9일 치가 463명으로 나온 후 보름만의 400명대 기록이 된다.

다만 오늘은 어김없이 반영되고 있는 주말 영향(또는 주말 효과)에 따라 일시적으로 평소보다 완화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매주 화요일부터는 주말 영향이 사라져 확진자 발생 그래프가 급히 상향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는데, 이에 따라 1주 전 양상이 비교 대상이 될만하다.

1주 전 월요일(5월 17일) 528명에서 화요일(5월 18일) 654명으로 총 확진자 수가 100여명 급증한 바 있는데, 이번 주는 이 같은 수준과 비교해 어떤 변화가 있을 지에 시선이 향하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이렇다.

▶서울 135명 ▶경기 109명 ▶대구 27명 ▶충남 22명 ▶강원 19명 ▶광주 17명 ▶부산 15명 ▶대전 15명 ▶인천 13명 ▶경남 13명 ▶제주 13명 ▶경북 12명 ▶충북 9명 ▶울산 5명 ▶전남 4명 ▶세종 4명 ▶전북 3명.

모든 지자체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대구는 사흘 연속 전국 3번째 규모, 비수도권에서는 가장 많은 규모의 확진자 발생 기록이 유력한 상황이다.

대구에서는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13명의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가 나온 것을 포함, 확진자 19명이 집계된 바 있다. 이어 3시간 후인 오후 9시 기준으로는 8명 늘어난 27명의 확진자가 확인된 상황이다.

대구는 지난 19일을 시작으로 엿새 연속 유흥업소 관련 연쇄 감염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 다음으로 많은 충남에서는 최근 발생한 온천탕 집단감염과 관련해 4명의 확진자가 추가, 해당 사례 누적 확진자는 75명으로 증가했다.

강원도 대구처럼 춘천의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 현재 춘천 유흥업소 관련 1명의 확진자가 추가, 해당 사례 누적 확진자는 17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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