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규 확진 대구 29명·경북 9명…"유흥주점 관련 감염자 21명 추가"(종합)

비가 내린 17일 경북 경주시민운동장 앞에서 경주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비가 내린 17일 경북 경주시민운동장 앞에서 경주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시는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9천762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달서구 13명, 동구 4명, 남구·중구·달성군 각 3명, 북구 2명, 서구 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21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유흥주점 관련이다.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179명으로 늘었다.

이슬람사원 관련 확진자도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53명이 됐다.

30여명 감염자가 나온 중구 서문교회와 관련해 자가 격리됐다가 해제 전 검사에서 1명이 확진되는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2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나머지 2명은 각각 미국과 폴란드에서 입국 후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같은 날 경북도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포항 7명, 김천 3명, 구미 1명, 경산 1명이다.

포항에서는 해병대 병사 3명이 휴가 복귀 후 부대 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도 경주 H마트 관련 확진자(경주 #381)의 접촉자 1명, 13일 확진자(포항 #585)의 접촉자 1명, 10일 확진자(포항 #579)의 접촉자 1명, 9일 유럽에서 입국한 1명 등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김천에서는 S단란주점 관련 확진자(김천 #270)의 접촉자 1명과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미에서는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1명이, 경산에서는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 118명(주간 일일평균 16.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2천657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13만6천98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538명)보다 22명 줄어들며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37명, 경기 132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이 280명으로 54.26%를 차지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부산 16 ▷광주 21 ▷대전 15 ▷울산 7 ▷세종 14 ▷강원 20 ▷충북 8 ▷충남 20 ▷전북 5 ▷전남 7 ▷경남 13 ▷제주 17명 등이다.

최근 코로나19 발생 양상을 보면 수도권뿐만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4차 유행'이 지속하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54명→646명→561명→666명→585명→538명→516명이다. 이 기간 500명대가 4번, 600명대가 3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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