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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돌파감염' 총 4명…코로나 백신 접종 뒤 확진 사례"

지난 19일 오후 서울 강남관광정보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관계자가 소독 방역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9일 오후 서울 강남관광정보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관계자가 소독 방역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14일이 지난 뒤 감염된 이른바 '돌파 감염' 사례가 국내에서 4명이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코로나19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국내 백신 접종 완료자 148만 2천842명 가운데 코로나19에 확진된 사례가 4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 중 2명은 2차 접종 후 14일 이전에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됐고, 나머지 2명은 감염된 뒤에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돌파 감염의 경우 확진되더라도 상대적으로 경증이거나 무증상일 가능성이 크고, 중증으로의 진행과 2차 감염을 크게 감소시킨다고 중대본은 설명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돌파 감염은 뭔가 잘못되거나 놀랄 만한 현상이 아니라, 어느 백신에서나 낮은 확률로 존재한다"면서 "사람마다 면역 반응의 정도 등이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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