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와 관련, 적합도를 물은 여론조사 결과가 또 나왔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최근 이어진 여러 여론조사에서 20%를 넘어 30% 초반대 지지도까지도 기록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40%에 육박하는 지지도를 얻었다.
▶25일 JTBC에 따르면 리얼미터가 JTBC 의뢰로 지난 22, 23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 국민의힘 당 대표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었더니, 국민의힘 지지자 및 무당층 486명 중 이준석 전 최고위원을 꼽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39.3%로 조사됐다.
이어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24.0%, 주호영 전 원내대표가 11.7% 순이었다.
이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3.1%포인트. 따라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나경원 전 원내대표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
이들 3인 다음으로는 김은혜 국회의원이 3.1%, 조경태 의원이 3.1%, 김웅 의원이 3.0%, 홍문표 의원이 1.8%, 신상진 전 의원이 1.7%, 윤영석 의원이 0.4%를 기록했다.
없음은 6.0%, 잘 모름은 6.0%.
이에 따라 '1강 2중 그외 군소후보' 구도라는 표현도 가능한 상황이다.

▶이 조사 결과는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다른 정당 지지자가 일종의 '노이즈' 등의 의도로 할 수 있는 '역선택'을 배제한 것이기도 해 눈길을 끈다.
국민의힘이 실제로 당 대표 경선의 일반인 여론조사에서 역선택을 막고자 참여 범위를 국민의힘 지지층 및 무당층으로 한정키로 했는데, 이를 가늠해볼 수 있는 조사 결과라는 설명이다.
국민의힘은 28일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당대표 후보를 5명으로 줄인다. 이 컷오프에서는 당원 50%, 여론조사 50%를 반영한다.
이어 5명이 겨루는 경선에서는 당원 70% 일반인 30%를 반영한다.
이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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