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K3리그 김해시청을 꺾고 3년 만에 FA컵 정상 탈환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 FA컵 4라운드(16강)를 가볍게 돌파하고 8강에 오른 대구는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대구는 26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FA컵 4라운드 김해시청과의 경기에서 에드가, 세르지뉴의 득점으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전반을 다소 고전한 대구는 후반 시작과 함께 세징야, 에드가를 투입하며 정예 멤버를 가동시켰고 곧바로 K리그1 상위권팀으로 돌아왔다.
후반 8분 세징야의 프리킥을 골문 앞에 있던 에드가가 헤더로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한 대구는 후반 28분에는 장성원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세르지뉴가 성공시키며 2대0으로 달아났다. 정규리그서 아직 골맛을 보지 못한 세르지뉴의 국내 데뷔 마수걸이 골이었다.
세징야는 후반 투입되자마자 활발한 몸놀림으로 중원을 점령했고 돌파로 반칙을 얻어내며 프리킥 찬스를 만들었고, 이를 자신이 에드가의 머리에 배달하며 K리그1의 클래스를 뽐냈다.
김해시청은 최강 전선을 구축한 대구의 빈틈을 찾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김천상무는 성남FC를 3대2로 제압했고, 포항스틸러스도 충남아산FC를 3대1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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