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평생교육·예술·4차산업분야 보강…대구지역 전문대 학과 대거 개편

계명문화대 의료재활과, 평생학습자 대상 미라클스쿨 개설
대구과학대 방송예술대학 확대 개편…뮤지컬연기과 신설
영진전문대 AI, 자율주행, 빅데이터, 스마트 제조 중심 학과 개편

대구지역 전문대들이 2022학년도 새로운 학과를 대거 신설했다. 지난해 대구과학대에서 치위생과 수시 면접이 진행되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대구지역 전문대들이 2022학년도 새로운 학과를 대거 신설했다. 지난해 대구과학대에서 치위생과 수시 면접이 진행되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대구지역 전문대들이 2022학년도 대대적인 학과 개편에 나섰다. 산업 현장의 빠른 변화와 늘어나는 평생 교육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계명문화대는 의료재활과(입학정원 30명)를 신설한다. 개인의 욕구와 환경을 고려해 맞춤형 심리 및 직업재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재활상담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또한 의족, 의수, 척추보조기, 무릎보조기 등 맞춤형 의지·보조기 전문인력과 보조공학기기 개발·유지·보수를 담당하는 보조공학 전문인력도 양성한다.

늘어나는 평생학습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미라클스쿨'도 개설한다. 2년제 전문학사 학위과정으로 ▷금융부동산과(25명) ▷웰빙푸드조리과(25명) ▷커피문화산업과(25명) ▷패션쇼핑몰창업과(20명) ▷골프·피트니스과(20명)를 신설했다.

미라클스쿨은 만 25세 이상의 평생학습자들이 모집대상으로 수업은 야간과 주말을 이용해 운영될 예정이다. 입학 시 전원 수업료 50% 감면 혜택과 학업디딤돌 장학금 10만원을 지급하며, 학기중 학점 3.0 이상 유지시 수업료 50%를 감면해준다.

대구과학대는 기존 방송엔터테인먼트코디학부를 방송예술대학으로 확대 개편했다. 간호대학과 함께 2개 대학 체제가 됐다.

방송예술대학은 기존의 방송영상무대예술전공, 방송메이크업네일피부전공, 방송헤어전공 등 3개 전공을 방송영상제작과, 뷰티디자인과, 헤어디자인과 등 3개 학과로 승격했다.

또한 뮤지컬연기과를 신설해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와 손잡고 체계적으로 뮤지컬 인재 양성 및 인프라 확충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반도체전자과 내에 반도체전공과 전자전공을, 컴퓨터응용계열 내에는 빅데이터전공과 미디어크리에이터전공을 마련해 산업환경 변화에 대비한다.

앞서 영진전문대도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빅데이터, 스마트 제조 등 4차산업혁명 선도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학과를 개편했다.

컴퓨터정보계열에 정보보안·게임콘텐츠과와 AI·빅데이터응용 소프트웨어과를 신설하며 AI융합기계계열에는 미래자동차설계과, AI로봇자동화과를 신설한다.

AI·빅데이터응용 소프트웨어과에서는 ▷AI·빅데이터 기반 기업 솔루션 개발자 ▷머신러닝 관련 AI 전문가 ▷R기반 빅데이터 전문가 및 사물인터넷(IoT) 전문가 ▷모바일(안드로이드·iOS) 앱 개발자 등을 양성할 예정이다.

또한 전자정보계열에 미래자동차전자과,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에 자동화시스템과를 새롭게 만드는 등 자율주행차, 스마트팩토리 등 신산업 관련 분야에 학과를 다수 개설했다.

이외에 만화애니메이션과, 뷰티융합과, 조리제과제빵과, 펫케어과 등도 신설해 교육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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