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 부곡온천관광특구에서 깃발(ART BANNER)전시가 열린다.
내달 1일부터 2주간 '지역사회와 함께 이겨내는 코로나19'라는 부제로 개최되는 '창녕을 사랑한 작가 100人展'은 국내·외 작가 100인의 작품 100여 점이 부곡온천장 중앙거리에 깃발그림으로 걸린다.
지금은 '위드(with) 코로나 시대'로 아직까지 대면 전시 관람이 어렵다. 전시장에 관람객이 없으니 계획되었던 전시는 줄줄이 취소되고 이로 인해 미술계는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었다.
이번 전시는 창녕관광두레협회와 갤러리 디엠이 협업하고 어려운 코로나19 시대를 마음 하나로 함께 극복해 보자는 취지를 안고 지역의 여러 단체와 주민들이 후원해 이뤄진 사회참여 행사다.
주최단체인 창녕관광두레협회는 올해 한국관광공사의 관광두레 사업지로 선정된 창녕군을 기반으로 여행사, 체험, 식음, 숙박 등의 관광업을 하는 업체를 중심으로 회원 간의 교류를 주도해 왔다.
전시를 주관하는 갤러리 디엠은 창녕군 내 유일한 상업화랑으로 '예술가의 방' 오프닝 개최 이후 6여 년간 70여 회의 전시를 열었다.

그 동안 사)부곡온천문화예술협회와 협력해 40세 이하 국내 청년작가를 발굴·지원하는 '창녕호텔아트 레지던시' 프로그램과 호텔아트페어인 'SPA ART PROJECT'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교육 활동과 마을축제를 주관해 오기도 했다.
이번 전시 참여자는 지난 6년 간 전시와 행사를 통해 창녕 부곡을 찾았던 작가들 중 100인을 선별했으며 주로 대구, 부산, 창원에서 활동하는 청년·중견작가들과 창녕군 내에서 활동하는 작가들, 그리고 해외작가들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전시는 펜데믹 시대에 또 다른 미술전시의 모색방안으로 그 의미가 크며 깃발 전시로 가장 기대하는 부분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주민들이 위로를 얻고 전시로 인해 참여작가들과 관람자의 안전한 연결이다.
전시 참가자인 김미자 작가는 "코로나 시대를 극복할 새로운 형태의 전시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다"며 "이번 전시로 지역관광을 알릴 수 있는 시너지효과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참여하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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