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대표 예비경선에서 1위를 한 이준석 후보가 후원금 모금에 나선 지 불과 사흘 만에 1억원이 넘는 후원금을 모았다.
이 후보 캠프는 지난 28일 292건 2천236만 원, 29일 599건 3천798만 원을 각각 모금했다. 30일 오전까지 5천19만 원을 추가로 모아 누계 1억2천만원 정도를 기록했다.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당대표 경선 후보의 후원회는 1억5천만 원까지 모금할 수 있다.
앞서 이 후보는 예비경선을 통과한 직후인 지난 28일 SNS에서 "후원회 가동을 시작한다"며 "더도 말고 1만 원의 기적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 후보에 대한 후원 열기는 그의 핵심 지지 기반인 2030 세대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으로 보인다. 특히 보수 진영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온라인 커뮤니티 기반의 '팬덤 정치'를 형성한 모습이다.
실제 이 후보가 후원 계좌를 공개한 직후부터 '디시인사이드 새로운보수당 갤러리', '에펨코리아 정치·시사 게시판' 등에는 후원 인증 글이 줄을 잇고 있다.
이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 한참 전부터 젊은 이용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이들 커뮤니티에서 '준스톤'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남다른 인기를 누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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