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같은 국회 법사위 소속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야당 측에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30일 오후 알렸다.
조수진 의원은 이날 오후 6시 55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오후 6시 30분 현재까지 국회 법사위 상황이다. 여당 간사(?) 박주민 의원은 일요일인 오늘 오후 6시쯤, 야당 간사인 김도읍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일방적인 통보를 했다"고 전했다.
그는 "내일 오전 법사위 전체회의를 소집해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겠다는 통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7일 문재인 대통령은 당시 시점 기준으로 나흘 후인 31일까지 김오수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재송부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조수진 의원은 "김도읍 간사는 금요일에 이어 오늘도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의 야당 의원들 공개 비난과 막말, 사과 거부로 청문회가 재개되지 않은만큼 여야가 일정을 합의해 하지 못한 재보충질의를 해야 한다고 설득했다"며 "그러나, 박주민 의원은 월요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단독으로 열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상황을 두고 조수진 의원은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 여당"이라며 "지금 이 시간 현재까지도 법사위원장은 윤호중 여당 원내대표가 겸직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등의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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